완주만 하면 한정판 피카츄 인형 준다! 전설의 '제주 런' 개시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의 포켓몬 테마 러닝 이벤트 '포켓몬 런 인 제주(Pokémon RUN in JEU) 2025'가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포켓몬코리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티켓 4,000장이 모두 조기에 소진되었다고 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1일, 한라산의 웅장한 산세와 푸른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서귀포 중문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골프장 카트 길을 따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8㎞ 슈퍼볼 레이스 런'과 '4㎞ 몬스터볼 챌린지 런'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어 참가자의 체력 수준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티켓 판매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7월 31일에 시작된 1차 티켓 판매는 단 3일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었으며, 팬들의 아쉬움 속에 진행된 지난 8월 21일 2차 티켓 판매는 무려 2시간 만에 전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러닝 이벤트를 넘어,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포켓몬'이라는 IP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결합된 이색적인 대규모 체험형 이벤트라는 점이 대중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풍성한 혜택은 이번 행사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스트링백, 반다나, 스포츠 타월, 네임 택 등 실용적이고 소장 가치가 높은 공식 굿즈 패키지가 제공된다. 행사의 화룡점정은 단연 완주자에게만 주어지는 한정판 '피카츄 인형 메달'이다. 오직 이번 행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희소성은 포켓몬 팬들과 수집가들의 참여 욕구를 강력하게 자극하며, 단순한 완주 기념품을 넘어선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러닝 이벤트인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의 핵심 관광지인 중문관광단지의 매력을 새롭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파급 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